사케 소믈리에가 들려주는 일본 술 이야기
교재 본책
이 책은 주한 일본 대사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온 저자가 한국에 주재하는 동안 한국 사람들에게 소개했거나 요청에 따라 기고한 글을 정리한 것이다. 일본인을 위해 쓴 책이 아니라 평소 한국 술을 마시는 한국인들을 위해 쓴 책이다.
‘사케를 고르는 일이 어렵다’, ‘라벨을 읽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에서는 알코올 음료로서의 일본 술에 관한 기초 지식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인이 어떻게 술을 마시는지, 일본 술이 일본의 기후, 풍토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사케뿐만 아니라 소주, 아와모리, 미림, 약용주 등 다양한 일본 전통주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이것들은 전혀 다른 음료가 아니라 공통점을 가진 음료라는 것에 대해 초점을 두고 설명하고 있으므로 일본 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소비자들의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일본 술에 대해 아는 것은 한국 술의 미래를 생각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은 한국어 원문과 함께 같은 내용의 일본어 번역문을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다.
머리말
제1장 일본 술의 세계로 입문
1 ‘酒(사케)’와 ‘サケ(사케)’는 다르다
2 술의 세계에서 ‘달다’의 반대는?
3 어떤 맛의 사케를 좋아하나요?
4 무엇이 사케의 맛을 결정할까?
5 와인 마니아 vs 사케 마니아
6 사케의 명산지
제2장 사케를 즐기는 방법
1 고급 사케가 꼭 맛있다고는 할 수 없다
2 사케에는 유통기한이 없지만 빨리 사서 마시는 게 맛있다
3 일본인도 잘 틀리는 사케의 온도 표현 ‘히야(冷や)’와 ‘레이슈(冷酒)’
4 일본인도 잘 틀리는 사케의 온도 표현 ‘칸(燗)’과 ‘아쓰칸(熱燗)’
5 사케를 고르는 법
제3장 사케 이외의 일본의 술
1 ‘사케’와
‘쇼추’의 차이
2 가고시마에서 ‘술’을 주문했더니 쇼추가 나왔다
3 일본인은 쇼추에 찬물이나 뜨거운 물을 타서 마신다
4 일본에서 ‘탁주’와 ‘탁한 술’은 다른
술이다
5 일본에는 약주가 없다
6 일본에는 약주는 없지만 약용주가 있다
제4장 일본의 술문화
1 일본의 비즈니스 매너 “일단 맥주!”
2 건배는 한 번만 하는 일본인, 첨잔하는
일본인
3 이자카야와 사카야, ‘이’의 차이는 크다
4 사케를 도쿠리로 주문하는 일본인, 병으로
주문하는 한국인
5 사케 양조장을 방문해 보자
6 자가 양조 금지가 해제된 한국, 금지된
상태의 일본
제5장 일본 술의 역사
1 세계 속 동아시아의 술
2 동아시아 속 일본의 술
3 일본의 술이 맛있게 발전한 이유
4 일본의 술이 산업으로 발전한 이유
5 근대와 현대의 일본 술
일본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