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소개
6인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대한민국 아이들의 놀이, 놀이터 이야기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하다!”
잊혀진 권리, 우리 아이들의 놀 권리! 찾아주기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시간적으로 ‘실컷’, 그리고 지쳐 쓰러질 때까지 ‘맘껏’ 논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는 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현재 우리나라 아이들은 ‘여기서만 놀아라’ 하고 한정해주는 ‘놀이터’ 공간마저도 충분하지 않은 현실이다. 공부, 성적, 입시 이야기들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전에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부터가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왜 놀이가 중요한지, 그리고 현재 놀이터 개선 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 아이들에게 놀 권리를 돌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는 각계 전문가분들의 목소리를 토대로, 보다 많은 학부모와 교사, 정책 관련자에게 공간으로서의 ‘놀이터’와 문화로서의 ‘놀이’, ‘놀이문화’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추천 독자층]
1. 연령으로는 30대 중반 이후의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
2. ‘놀이터’라는 공간을 단순히 아이들이 노는 곳이 아닌 공공디자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사람, 즉 마을 공동체, 마을 커뮤니티에 관심이 있는 사람
3. “잘 놀 줄 아는 아이가 행복하다”는 명제를 받아들이는 즉, 건강한 육아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부모, 교사 등등의 관련 직업인
4. 놀이터가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고민하는 도시 인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
5. 놀이터를 실제로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관련자 중 기술적인 부분 외에 무엇을 담아야 할지 철학적으로 고민하는 디자이너, 건축가
■ 이 책의 목차
추천의 글/‘놀이‘하는 인간만이 자신의 ’꿈‘을 꾼다
-이정수(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관장)
★ 놀이는 왜 인권일 수밖에 없는가 김민아
★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 놀이터를 돌려주자! 김차명
★ 잘 노는 아이 한 명 키우려면 온 나라가 필요하다 김청연
★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아픔을 치유한다—놀이와 놀이 치료 이영애
★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기획에서 완공, 앞으로의 계획까지 이희원
★ 어린이에게 ‘놀이터’라는 사건-함께 성장할 놀이터 짓기를 생각하는 한 건축가의 제언 지정우
■이 책의 저자
김민아
매일 놀다 지쳐 잠들고 싶어한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인권영화를 기획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엄마 없다》, 《인권은 대학 가서 누리라고요?》가 있고, 공저로 《영화, 사회복지를 만나다》, 《별별차별》이 있다.
김차명
경기 정왕초등학교 교사. 전국 단위 교육 콘텐츠 제작 교사 모임인 ‘참쌤의 콘텐츠 스쿨’의 운영자이며, 우리나라 최대의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 인디스쿨에서 웹디자이너로 봉사하고 있다.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예비교사들을 가르치고 있고, 초등 아이스크림 원격교육연수원, 티처빌 원격교육연수원에서 원격연수 강의를 개설하였다.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꾸민 《참쌤의 교사동감》 저자이다.
김청연
낯선 길을 돌아다니며 노는 걸 좋아한다. 덕분에 발견한 길과 가게, 사람을 재산으로 생각하며 산다. 2002년 〈출판저널〉에서 기자로 첫발을 뗐고, 2007년부터 한겨레 교육 섹션 <함께하는 교육>과 NIE 매체 《아하! 한겨레》를 만들고 있다. 《책이 있는 마을》, 《책으로 노는 집》 등을 썼다.
이영애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아동상담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놀이치료전공 교수로 있으며, 한국놀이치료학회 학회장을 역임했었고, 또한 놀이치료기관인 원광아동상담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했다.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 1편(자존감), 2편(형제),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 <내 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오래된 전통육아의 비밀>, <퍼펙트 베이비> 편 등에 전문가로 출연하여 아이들의 마음을 알기 쉽게 전달해주었으며, EBS <부모>, <양육을 부탁해>, KBS1 라디오 <오한진, 이정민의 황금사과>에 출연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해 많은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아이의 사회성》, 《엄마도 놀이 전문가》, 《떼쓰는 아이 키우기》 등이 있다.
이희원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 담당 공무원
지정우
건축가, 건축선생이자 아빠. 서울에서 유경건축(www.eukarchitects.com)이라는 건축사무소를 공동 운영하며 미국 중부 대평원에 있는 아이오와 주립대학교(Iowa State University)에서 대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공공적 성격의 공간과 주택 설계를 할 때는 어린이 공간에 특히 관심을 두며 한국과 미국에서 어린이 건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해왔다. 웅진씽크빅에서 〈나는야 꼬마 건축가〉 편을 출판했고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의 초빙을 받아 어린이 파빌리온 만들기를 진행했다. 2013년에는 서울시 대학생 워크숍에서 ‘우리 동네 어린이집’을 주제로 코디네이터와 튜터를 맡으며 대학생들과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 공간을 구상했다. 거리가 먼 건축가보다 ‘엄마 건축가’, ‘아빠 건축가’로 다가가는 것을 지향한다.
고려대학교와 Cornell 대학원에서 건축을 공부했으며, 김수근건축상 프리뷰상, 미국건축가협회 캔사스시티지부 젊은건축가상, 서울시벤치공모 대상, 김태수건축장학상 등을 수상했다. jungwooji@gmail.com